대학 상담 칼럼 No.13 – CSS Profile
사립 대학을 지원할때에는 FAFSA외에도 CSS Profile이라는 재정 지원 원서를 하나 더 내야 합니다. 여기에 제출된 재정 정보를 기본으로 하여, institutional financial aid 즉, 대학이 각종 장학금이나 그랜트등으로 학자금 보조를 제공합니다. 이 양식은 FAFSA나 Common Application처럼 여러분 가정의 재정 정보를 넣으면 한번에 8개의 대학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현재 400여개가 넘는 사립 대학들이 CSS Profile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Universit of Virginia, Georgia Tech같은 공립학교도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SAT시험을 주관하는 Collegeboard가 CSS Profile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료인 FAFSA와는 달리 Application Fee $25불의 비용이 듭니다. CSS Profile은 FAFSA보다 훨씬 더 많은 재정 정보를 요구합니다. 그 중 가장 큰 세가지 차이점을 말씀드리죠.
첫쨰, 부모(biological and adoptive)가 이혼이나 별거인 경우, FAFSA에서는 custodial parent 1명의 재정 정보만 제출하면 되나, CSS Profile은 부모의 결혼 또는 이혼 상태와는 상관없이 custodial/non-custodial parents 두 명 모두가 재정 정보를 제출해야 하고, 두 명 모두의 재정 정보가 한 학생이 속한 가정의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에 동등하게 적용됩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non-custodial parent와 연락이 두절되었다든지, 사망, 또는 CSS Profile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경우라면, CSS Profile Waiver Request for the Noncustodial Parent을 제출하시면 면제는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부모의 자산(asset)을 계산할때, CSS Profile은 FAFSA보다 더 많은 항목을 EFC로 집어넣습니다. 그 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Retirement funds: 401, IRA, Roth등 각종 retirement
- Home equity: 현재 거주 중인 집(primary residency)의 구매 가격, 현재의 시세, 남아있는 mortgage금액
- 자동차: 부모와 자녀의 자동차 년도, 모델, 시세.
셋째, 각 대학별로, CSS Profile을 계산하는 Institutional Methodology(IM)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면, A 대학은 제임스네 home equity가 200,000불이라고 할때 100%인 200,000불 모두를 부모의 자산으로 계산하고, B 대학은 home equity의 50%인 100,000불만 부모의 자산으로 계산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CSS Profile을 사용하는 사립학교들의 IM은 부모 자산의 최고 5.65% 정도를 EFC로 집어 넣습니다. 그렇다면, A대학에서는 $11,300이 B대학에서는 $5,650이 이 제임스네 가정의 home equity asset에서 나오는 EFC가 되겠지요.
CSS Profile은 FAFSA보다 훨씬 많은 재정 정보를 고려하여 EFC를 산출하기 때문에 FAFSA보다 높은 EFC가 나옵니다. 다음 주 칼럼에서는 예를 들면서 어떻게 FAFSA와 CSS Profile의 EFC산출 공식이 다른지 비교하며 설명드릴께요.
CSS Profile양식을 작성할때는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소모됩니다. FAFSA는 부모와 자녀가 각자 ID/PW를 가지지만, CSS Profile은 학생이 SAT 시험 등록을 하며 사용하던 Collegeboard ID/PW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부모가 이혼이나 별거의 경우, custodial parent는 학생의 ID/PW를 사용하면 되고, non-custodial parent의 경우는 ID/PW를 새로 만들어서 파일링을 합니다. 이혼한 가정에서 재혼을 통해 extended family가 된 경우, 가족 구성원이 몇명이냐는 질문에, step brother, step sister숫자를 모두 포함해서 보고합니다. 마지막으로, FAFSA와 마찬가지로, CSS Profile도 지속적인 재정 보조를 받을려면 해마다 새로 파일링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0월 초가 되면, 재학생들에게 내년 재정 보조를 위한 FAFSA/CSS Profile 파일링을 시작하라고 안내합니다. CSS Profile 웹사이트에 비디오나 서류 양식으로 CSS Profile을 작성하는 교육 자료가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은화, M.Ed
541-241-2018
leecollegecounseling@gmail.com
Member: HECA, NACAC
OregonK.com 이은화 대학 상담. No.13 September 26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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