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상담 칼럼 No.12 –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팹싸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대학에서 재정 지원을 받을려면 팹싸를 파일해야 된다는 이런 말들을 들으셨을 겁니다. 공립이든 사립이든 모든 대학들이 재정지원을 받고 싶으면, FAFSA를 제출하라고 합니다. 사립학교들은 더 정확한 학부모와 지원 학생의 재정 정보를 알고자 CSS Profile을 제출하라고 합니다. 다음 주 칼럼 No.13 에서 다룰 예정이구요, 이번 칼럼에는 FAFSA의 몇몇 중요한 키포인트 짚어 드리겠습니다.
공식웹싸이트: FAFSA: fafsa.ed.gov입니다. 끝이 gov로 끝나는지 꼭 확인하세요. 이름이 설명하듯 application fee는 전혀 없습니다. 웹 중에 돈을 받으면서 FAFSA 이름을 사용하는 비지니스들이 많은데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accountant들이 FAFSA 파일링을 해 주면서 수천달러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아주 쉬운 내용이라 tax보고한 자료들만 있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mobile app들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구요. Apple Store나 Google Play Store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AFSA app이라고 서치를 하고, myStudentAid 라는 앱을 받으시면 됩니다. U.S. Department of Eudcation이라는 말이 붙어있는지도 한번 더 확인하시구요.
FSA ID: Federal Student Aid ID라는 말이고, 여기에서 부모와 학생이 각각 ID/PW를 만드셔야 합니다. 부모와 학생이 따로 ID를 만드는 이유는 한 가정에서 두명이나 세명이 대학을 갈 경우, 부모의 ID는 그대로이고, 세명의 자녀들은 각자 자기의 ID/PW를 가지게 됩니다. 부모와 학생은 Save Key를 공유하면서 서로 다른 도시에 떨어져 있더라도, 한 FAFSA 파일에 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FAFSA는 기본적으로 학부모의 소득(income)과 자산(asset) 그리고 학생의 소득과 자산을 물어봅니다. 파일링하는 부모의 social security number를 넣으면 자동으로 IRS tax자료가 불려옵니다.
어느 해의 소득 또는 tax 자료를 넣는지 많이 혼동하시는데요. 학생이 2020년 9월 대학에 입학을 할 예정인 2019년 가을 현재 시니어들은, 가장 최근인 올 봄에 파일링한 tax 정보를 넣습니다. 그러니까, 2018년 재정 정보이지요. 2020년 9월 대학을 들어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보자면, 2년 전의 재정 정보인 셈입니다.
부모가 이혼이나 별거인 경우는, custodial parent 1명의 재정 정보만 입력하면 됩니다. 1년 365일 중에 하루라도 더 많이 함께 산 부모의 재정 정보입니다. 부모의 법적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biological parent이면 FAFSA를 파일링하셔야 합니다.
부모의 자산(assets)으로 들어가는 항목들입니다.
- Money in cash, savings, checking account
- Businesses, investment farms에서 나온 소득
- Other investments, such as real estate(2nd home이나 vacation rental, 또는 rental property), UGMA/UTMA owner, stocks, bonds, certificate of deposit
- 529 college savings(학생이나 부모 이름으로 가입된 어카운트: 올해 현재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의 529 college savings account외에도 다른 자녀들의 529 college savings account 총 금액을 보고하셔야 합니다.)
부모의 자산(assets)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들입니다.
- The primary home that you live
- UGMA/UTMA custodian(부모가 어카운트들의 custodian으로 지정된 이 경우는 부모의 자산으로 들어가지 않고 학생의 자산으로 들어갑니다.)
- 529 savings(grandparent) 조부모님들이 손자들의 대학 교육비를 위해 529 college savings account를 가지고 계시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때는 부모나 학생의 자산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부모님들 529 어카운트의 돈을 찾아서 손주의 대학 교육비로 쓰게 되면, 학생의 untaxed income으로 다음해 Fafsa에 보고 하셔야 합니다. 학생의 소득은 부모의 소득보다 높은 비율로 Expected Family Contribution에 계산이 되니, 가능하면, 조부모님들의 529 어카운트의 돈은 학생이 더 이상 Fafsa보고를 안 해도 되는 시니어나 주니어 교육비로 쓰시는게 좋습니다.
- The value of life insurance
- Retirement plans, 401K, pension funds, annuities, non-education IRAs, Keogh plans.
FAFSA에서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을 계산해 내는 공식은 칼럼 No.14회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FAFSA는 연방 정부나 대학교의 재정 지원을 받고 싶으면, 해마다 파일링을 하셔야 합니다. 한 가정의 재정 상태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동생이 대학을 들어가게 되면서 EFC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고소득자들 분들께서는 FAFSA파일링을 해도 EFC가 높아 아무런 재정 지원을 못 받는데 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대학에서는 work-study나 다른 장학금을 줄때에도 FAFSA자료를 먼저 물어 보기 때문에, 파일링을 해두는게 다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여는 일이구요. 두번째, 몇몇 사립 학교들은(에, Colby College) 입학하는 해에 FAFSA를 파일링 하지 않으면 오는 2년 동안 파일링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습니다. 몇 년 후에 다른 자녀가 대학을 가게 될 경우를 생각하면 EFC가 바뀔테니 미리 해두셔야 하는 거죠. 또 고려하셔야 할 점은, 여러 사립학교(몇몇 공립 포함), 특히 private lieberal arts colleges들은 아무런 재정 지원을 요구하지 않고 모두 돈을 내겠다는 Full-pay학생들을 좋아합니다. 즉, 여타 성적이나 extra curricular 조건이 비슷하다면, 재정지원을 요구하는 학생보다는 기꺼이 돈을 다 내고 다니겠다는 학생을 선호할 수 밖에 없지요. 다음주에 CSS Profile을 다루겠지만, 사립학교들은 EFC Institutional Methodology(IM)가 제 각각입니다. 큰 그림은 있지만 소소하게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그 대학의 Net Price Calculator를 꼭 돌려 보셔야 합니다. 그 결과를 보시고, Full-pay를 챈스 카드로 활용할지 말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OregonK.com 이은화 대학 상담. No.12 September 19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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