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I-5 남행선, 11일부터 5주 넘게 전면 폐쇄
로즈쿼터 구간 도로 보강 공사…출퇴근·통학길 큰 혼잡 예상

포틀랜드의 핵심 고속도로인 I-5 남행선 일부 구간이 오는 11일 밤부터 5주 이상 전면 폐쇄된다. 포틀랜드 도심과 북동부를 잇는 주요 통로여서 출퇴근과 통학, 화물 운송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폐쇄 구간은 로즈쿼터(Rose Quarter) 인근 I-5 남행선이다. 공사는 11일 밤 10시께 시작되며, 작업 기간에는 도로 포장과 표면 보수, 고가도로 구조 보강 등이 진행된다.
남쪽으로 향하는 차량은 북쪽의 킬링스워스 스트리트 부근부터 오른쪽 차선으로 합류한 뒤 I-405 남행선과 프리몬트 브리지를 이용해 우회하게 된다. I-84 서쪽 방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I-5 남·북행선으로 계속 진입할 수 있다.
이번 공사는 I-5 로즈쿼터 개선사업의 일부다. 이 사업에는 고속도로 차선 확장, 일부 구간 덮개 구조물 설치, 보행자 연결교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교통 당국은 공사 기간 이동 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가능하면 I-205 이용, 대중교통 이용, 재택근무 또는 불필요한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북·북동 포틀랜드 학교들은 통학버스 지연과 노선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포틀랜드 공립학교 측은 일부 노선의 운행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 40대의 버스를 남서부 잭슨 중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영향이 큰 학교로는 보이시-엘리엇 초등학교, 해리엇 터브먼 중학교, 그랜트 고등학교, 제퍼슨 고등학교, 사빈 초등학교 등이 거론된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일반 출퇴근 차량과 통학 차량이 겹치는 오전 8시와 오후 3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완아일랜드 산업지대의 기업들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이 지역에는 약 150개 기업과 1만4,000명의 근로자가 있으며, 현장 근무 비중이 높아 재택근무나 대중교통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디다스와 다임러 트럭 등 일부 기업은 가능한 직원에게 재택근무나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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