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포틀랜드 사무실 연말 폐쇄…볼티모어·뉴욕으로 이전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언더아머(Under Armour)가 포틀랜드에 위치한 대표 사무실을 올해 말 폐쇄하고 주요 기능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본사와 뉴욕으로 이전한다.
회사 측은 최근 성명을 통해 포틀랜드 사무실의 핵심 업무를 볼티모어 본사로 이전하고, 뉴욕에서는 디자인과 마케팅 등 일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레곤에서의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직원들은 포틀랜드의 더 작은 규모 사무공간에서 계속 근무하게 된다.
폐쇄 대상인 포틀랜드 사무실은 2017년 문을 연 시설로, 언더아머가 신발 디자인과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서부 거점이다. 이곳에는 약 6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언더아머가 추진 중인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핵심 부서를 본사 중심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성명에서 “핵심 기능을 볼티모어 본사로 이전하는 동시에 뉴욕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포틀랜드에서는 더 작은 규모의 사무공간을 유지해 일부 직원들이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틀랜드는 나이키(Nike) 세계 본사가 위치한 비버턴과 아디다스 북미 본사가 있는 등 미국 스포츠웨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언더아머의 포틀랜드 사무실 폐쇄가 오레곤 시장 철수보다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 재편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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