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노마 카운티, 새로운 번사이드 다리(Burnside Bridge) 유형에 대한 투표 실시

포틀랜드의 번사이드 다리(Burnside Bridge)는 현재 대규모 지진 대비를 위해 재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멀티노마 카운티에서는 새로운 번사이드 다리의 교량 유형과 크기를 포함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번사이드 다리는 약 100년 된 구조물로, 대규모 지진 발생 시 붕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새롭게 재건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로젝트는 ‘지진 대비 번사이드 다리(Earthquake Ready Burnside Bridge)’로 불리며, 주요 목표는 캐스케이디아 섭입대(Cascadia subduction zone) 지진과 같은 대규모 지진 발생 시에도 견딜 수 있는 다리를 건설하는 것이다.

번사이드 다리가 새롭게 건설되면 포틀랜드 시내와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특히 긴급 상황 시 응급 대응과 구조 작업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자전거와 보행자 통행을 위한 더욱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다양한 교통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번사이드 다리는 교량 양쪽에 17피트 폭의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를 갖추고, 충돌 방지 장벽을 통해 자동차와 활동적인 교통 이용자를 분리하도록 설계했으며, 멀티노마 카운티는 다리 공사 이외에도 인근 버스 정류장 업그레이드, 동쪽행 버스 전용 차선 유지 등 주변 대중교통 시설도 개선한다.

번사이드 다리 프로젝트의 건설비는 약 5억 4,5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건설 작업은 2026년에 시작해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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