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정부, 메디케이드(Medicaid) 회원 150만 명 자격 검토
오레곤 주 보건국은 150만 명에 달하는 주의 메디케이드(Medicaid) 회원들에 대한 자격을 재검토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은 연방 정부의 지원에 따라 메디케이드 혜택 및 추가 혜택이 확대되었으나, 3월 28일 자로 연방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미국의 모든 주에서는 메디케이드 회원 자격을 위한 소득을 재검토한다.
대부분의 주에서 메디케이드는 연방 빈곤 수준의 138%를 버는 사람으로 제한되지만 오레곤은 최근 연방 빈곤 수준의 200%까지 한도를 높이는 연방 승인을 얻었다. 이에 오레곤에서는 독신자 소득 최대 $29,160 및 4인 가족의 경우 최대 $60,000까지 허용된다.
오레곤 주 보건당국은 “한도를 높여 약 25,000명이 메디케이드 회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약 30만 명은 소득 초과로 메디케이드 혜택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 (Kaiser Family Foundation)에 따르면 이번 메디케이드 회원의 소득 조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1,400만 명이 혜택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오레곤은 2024년 7월에 메디케이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험 플랜을 출시할 예정으로, 10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 보건국은 “메디케이드 혜택을 위한 자격 검토는 앞으로 1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향후 10개월 동안 갱신 통지를 받게 되며, 혜택이 중단되는 경우에는 종료일까지 60일이 주어지고, 오레곤 헬스 보험 마켓 플레이스에서 보험 구매 정보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