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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주류 및 대마초 위원회 책임자, 버번 위스키 스캔들로 결국 사임

오레곤 주류 및 대마초 위원회(Oregon Liquor and Cannabis Commission, OLCC)의 책임자가 개인적인 목적으로 구입하기 위해 희귀한 버번 위스키를 빼돌렸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결국 사임하게 되었다.

스티브 막스는 OLCC 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는 위원회에서 바로 승인되었으며 OLCC 위원회는 새로운 이사를 임명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막스의 사임은 티나 코텍 주지사의 요청에 의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막스는 사직서에서 “저는 주지사가 자신의 팀을 관리할 자격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사임 요청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공개 기록에 따르면 막스가 자신의 지위를 비윤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올해 초부터 기관 내에서 질책을 받아왔으며, 코텍 주지사는 막스의 버번 위스키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터 정부 기관 지도부의 광범위한 개편의 일환으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던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는 버번 위스키 스캔들에 대해 알게 된 후 OLCC에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했으며, 모든 고위 관리자를 해고할 것을 요청했다. 주지사는 “이러한 행동은 전혀 용납할 수 없다. 나는 정부 윤리법에 대한 부당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주지사는 주 법무장관에게 OLCC 내에서 어떤 민사 위반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엘렌 로젠블럼 주 법무장관은 “오레곤주에서 세 번째로 큰 수입원인 주류 및 마리화나 규제 기관의 고위 관리가 윤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한 형사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