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틀랜드 한인교회 건물 방화로 불타

2023년 1월 3일 화요일 저녁, 오랫동안 비어 있던 전 포틀랜드 한인교회(933 SW Clay St, Portland, OR 97201)에 화재가 발생했다.

포틀랜드 경찰은 “화요일 전 포틀랜드 한인교회 화재 사건에서 방화와 절도 혐의로 용의자 카메론 데이비드 스토어(27세)를 체포했다”라고 포틀랜드 소방 구조대 관계자가 발표했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층짜리 건물 옆에 있던 주택 거주자 5명이 불길에 휩싸여 대피했다.

이 건물은 지난 2015년 포틀랜드한인교회가 치과의사인 하디 노르데린에게 매각 한 이후에 계속 비어있는 상태였다. 시 기록에 따르면 이 건물의 가치는 1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오레고니언에 따르면 지난 1905년 당시 이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약 만 8천 달러를 들여 35 피트 첨탑이 있는 교회로 지어졌으며 처음에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회원이 있는 포틀랜드 최초의 복음주의 교회가 들어섰다.

소방당국은 2020년 건물 내부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한 이후 건물 소유주와 협력해 교회 출입구와 창문을 차단했다. 화재 예방 전문가도 2020년부터 건물을 정기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