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의 주요 전력 회사들 2023년 1월부터 전기료 인상
오레곤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OPUC)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GE)과 퍼시픽 파워(Pacific Power)가 14.8%의 요금 인상 승인을 받아 1월부터 각 가정의 전기료가 인상된다.
이번 전기료 인상은 높은 전력 비용과 향후 산불 위험을 낮추기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럴 일렉트릭(PGE)은 한 달에 780킬로와트(kWh)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주거 고객은 월 요금이 114.54달러에서 122.60달러로, 퍼시픽 파워(Pacific Power)는 월 900킬로와트(kWh)를 사용하는 경우 월 요금이 91.89달러에서 111.34달러로 인상된다.
OPUC 측은 “오레곤 주민들이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고 있는 시기에 전기료가 인상되면서 많은 고객들에게 어려움을 주게 된 것을 안다”라며 “안타깝게도 글로벌 문제로 인한 연료 비용 증가와 공급망 지연으로 전력 생산 가격을 상승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미국 주거 고객의 연간 평균 전기 소비량은 2021년 월 886킬로와트(kWh)이며, 2021년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오레곤의 월평균 전기 요금은 월 약 100달러 정도로 조사됐다.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 ‘소득적격 청구서 할인 프로그램‘ 및 퍼시픽 파워 오레곤 저소득 가구 할인 프로그램은 저소득 거주자를 위한 할인 프로그램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