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북서부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오레곤 북서부 일부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폭우로 인해 가파른 지형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산불로 불탄 지역 안팎으로 잔해가 흐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의보를 내린 원인을 설명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는 잔해 흐름이 빠르게 움직이면 극도로 파괴적인 산사태가 되는데, 특히 가파른 언덕 아래로 좁은 협곡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면서 바위나 통나무 같은 커다란 물체도 빠르게 움직이게 한다.
또한 산사태는 순식간에 발생해서 몇 마일도 쉽게 이동하게 되는데, 이럴때 움직이는 토석류의 속도는 사람의 달리기보다 빠른 경우가 많다. 이런 빠른 토석류가 내려오면서 협곡 어귀 근처에 위치한 구조물이나 도로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도 하고 주택을 덮치기도 해서 인명 피해를 발생 시키기도 한다.
집, 직장 또는 여행 경로가 산사태 감시 구역에 있는 경우는
• 라디오, TV, 기상 라디오 또는 온라인으로 홍수 주의보를 추적하고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으면 즉시 대피한다.
• 나무가 갈라지거나 바위가 서로 부딪치는 것과 같은 비이상적인 소리가 날때는 즉시 대피한다.
• 개울의 물이 갑자기 탁해지거나 흐르는 물의 양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증가하면 토석류가 곧 하류로 올 수 있으므로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나야 한다.
• 산사태 경보 인근 지역을 지날 때는 가능하면 밤 운전을 자제하고 소리나 상황을 잘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