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립 대학교(OSU), 새로운 충전식 배터리 개발 계획
오레곤 주립 대학교(OSU)의 한 연구팀이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충전식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니켈 및 리튬과 같은 희소 광물의 환경 파괴적인 채굴 필요성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충전식 배터리를 개발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리튬, 코발트 및 니켈과 같은 희소 유한 광물에 의존하지 않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새로운 충전식 배터리 기술의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OSU에 300만 달러를 수여했다. 배터리 연구 팀을 이끌 OSU 화학 교수 수 레이 데이비드 지 (Xiulei “David” Ji)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평하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여를 줄이기 위해 세계가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재생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 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배터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정책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조직인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전 세계는 2025년까지 리튬 부족에 직면할 수 있으며 리튬 가격은 2021년에 3배로 치솟았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광물인 니켈도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인상되었다.
환경 비영리단체인 클라이 멧 설루션(Climate Solutions)의 전무이사인 메레디스 코널리는 “풍력과 태양열로부터 100% 깨끗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화석 연료를 줄이는 핵심 부분이며 배터리는 청정에너지 전환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레곤주는 휘발유 차량에서 전기 자동차로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인센티브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많은 주 중 하나로, 최근에 주정부는 자격을 갖춘 거주자에게 새 EV에 대해 최대 7,500달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5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주에 등록되어 있다.
오레곤주는 전기 자동차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도로와 농촌 지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1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