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포틀랜드에는 눈이 내릴까?
미 국립기상청(NOAA)에 따르면 올 겨울 포틀랜드에는 눈보다는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라니냐(La Nina) 현상으로 포틀랜드는 비가 오는 온난한 11월을 보내고 있으며 12월에도 눈 보다는 비가 내리고 온난할 것”이라며 “1월 이후에는 2~3인치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눈보라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틀랜드 지역의 올 겨울 예보를 살펴보면 11월과 12월에는 비가 내리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1월 1일 이전에는 산간 계곡에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포틀랜드는 총 강수량과 기온은 어느정도 정상적일 것으로 예보했으며 약 2~3인치 정도의 약간의 눈은 예상되지만 큰 눈보라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큰 눈이 내릴 가능성은 12월 1월 보다 2월 이후에 내릴 가능성이 더 크며 올 4월에 사상 최초로 눈이 내렸듯이 올 겨울에도 늦은 겨울이나 봄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라니냐 현상은 태평양 서쪽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고 적도 부근 동태평양에서는 수온이 낮아지는 이상 해수온 현상을 말한다. 공통적으로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 세계 식량 및 원자재 파동을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