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및 워싱턴주, 최근 미국 내에서 최악의 대기질 수준

태평양 북서부는 산불로 인해 현재 미 전역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지역이다. 클락 카운티의 카마스 근처 나키아 산불 및 오레곤과 워싱턴주에서는 여러 곳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워싱턴 남서부에 나키아 크릭 화재가 번지면서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은 뿌연 하늘빛으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고 있다.

18일 화요일 오레곤 주 환경청(DEQ)의 대기질 지수(AQI)를 보면 고속도로 I-5 복도를 따라 포틀랜드에서 투알라틴 지역까지 대기질이 해로운 등급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키아 크릭 산불은 워싱턴 남서부 클락 카운티 카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9마일 정도 계속 타고 있다. 특히 지난 일요일에 산불이 약 150 에이커에서 1,500 에이커 이상으로 급증했다. 현재 클락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KGW 기상학자인 조 레이 네리에 따르면 오레곤과 워싱턴주에서 산불이 번지면서 태평양 북서부가 미국에서 최악의 대기질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 환경국은 대기질이 나쁠 경우에는 • 실내에 머물고 창문과 문을 닫아 두기 • 야외 활동 피하기 • 실내 환기 시스템 또는 휴대용 공기 청정기에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를 사용하기 등을 권유한다.

지역의 대기질에 관한 정보는 Air NOW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