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노마 카운티,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의 모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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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트노마 카운티 관리들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의 모기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노마 카운티 모기 감시 및 통제국(Multnomah County Vector Control) 생태학자 벡 수디야 박사는 “최근 비와 더위로 인해서 모기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모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생태학자팀은 올해 지금까지 약 2만 마리 이상의 모기를 포획했으며, 이는 2021년에 발생한 것으로 추측 되는 모기의 약 약 4배 정도 더 많은 개체수라고 밝혔다. 현재 포획한 모기 샘플은 테스트를 위해 오레곤 주립 대학으로 보내져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카운티 관리들은 “모기가 있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긴팔과 바지를 입고 미리 모기약을 바르라.”고 권고했다. 특히 “유아용 수영장, 양동이 및 애완동물의 밥 그릇 같은 곳에 고인 물을 버리거나 정기적으로 교체하여 모기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멀티노마 카운티 이외에도 오레곤 서부와 워싱턴 남서부는 작년에 비해 올해 폭우가 내리면서 모기 알이 더 많이 부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티 관리들은 이번 봄에 헬리콥터를 사용하여 1,600에이커 이상의 모기 번식지를 살유충제로 처리했다. 기술자들은 성충 모기가 많은 지역을 식별하기 위해 함정을 설치하고 트럭을 사용하여 해당 지역에 살충제를 뿌리는등 모기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운티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창문과 문에 스크린을 설치하거나 수리하고, 모기가 가장 활동적인 새벽과 황혼에는 가능하면 실내에 머무르고, 가능하면 긴팔 셔츠, 긴 바지, 신발, 양말, 모자를 야외에서 착용하고, 나무가 우거진 곳이나 습지에서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야외에서는 유아용 캐리어 위에 모기장을 덮어두어 유아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