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2022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개막
7월 15일 오레곤 유진 헤이필드에서 개최되는 2022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는 26개 종목에 약 1,900여 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200여 개국에서 온 1,900명 이상의 선수들은 열흘간 유진의 헤이필드에서 실력을 겨루게 되는데 미국은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 40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방송사 NBC 스포츠는 총 42시간 동안 방송을 하게 되며, NBC 스포츠 앱과 온라인에서 스트리밍으로도 대회를 중계한다.
오레곤 대학교 출신의 참가 선수들
세계의 많은 엘리트 육상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경쟁하게 되는데, 오레곤 대학교 출신 선수들 중에는 현재 남자 투포환 세계 기록 보유자인 라이언 큐루저 선수가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 이후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오레곤 대학교 출신의 육상 선수들은 15명으로 그들은 7개국을 대표하여 경쟁에 나선다. • 데본 앨런(110m 허들) • 조니 그레고 렉 (1500미터) • 알 라이샤 존슨 (100m 허들) • 카이리 킹 (4x100m 계주) • 샘 프라켈 (1500m) • 제나 프란디니 (200m) • 레이빈 로저스(800m) • 갈렌 럽(마라톤 ) • 쿠퍼 티어(1500미터) 등이다.
왜 유진에서 개최되나
오레곤 유진은 트랙 타운 USA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일명 미국 육상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유진의 인구는 17만 명으로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열렸던 도쿄는 80배, 베이징은 100배의 인구를 보유한 대도시에 비한다면 유진은 아주 작은 도시에 불구하다. 그렇지만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탄생 시킨 곳으로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육상 메카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오레곤 대학교의 헤이워드 필드는 미국 최고의 육상 경기장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2020년 수백만 달러를 들여 보수 공사를 마쳤다.
이번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참가 선수 1,900명에, 코치진, 선수단 관계자들 및 선수들의 팬과 가족들, 그리고 방송사 인원까지 선수를 제외하고도 3,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유진을 찾으며, 관광객들도 상당수 유진을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래블 오레곤(Travel Oregon)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 동안의 직접적인 지출은 최소 5천만 달러에서 약 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CEO 토드 데이비슨은 “이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육상 경기로 세계 무대에서 열리는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로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를 능가하는 관심이 집중된다.”라며 “이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 대한 각종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