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총영사, 오레곤한인회 임원들과 화상회의 가져
-건강한 동포사회 발전 위해 최대의 역량 발휘할 터!
-오레곤 주지사 만나 한인사회 행사 등 지원요청키로
서은지 신임 시애틀총영사는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포괄적인 전략동맹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신 정부 기조에 맞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영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오레곤한인회 임원진들과 가진 화상간담회를 통해 부임 인사를 전하고 “재임기간 동안 동포사회 안전보호와 정치적 사회적 위상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서 총영사는 “활발하고 역동적이며 모범적인 오레곤한인회가 정부 그랜트를 유치하여 다양하고 폭 넓은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어 동포사회 봉사에 대한 임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고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 노력하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상간담회는 김헌수 한인회장으로부터 오레곤한인회와 한인사회 현황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은 후 오정방 직전 회장,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부회장, 김미선 부회장,박현식 사무총장, 유창화 사무차장 등 임원진들로부터 차례로 인사를 받고 한인회 사업활동과 재외동포재단 지원요청 등 한인회 활동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서 총영사는 오레곤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회관 이전문제에 대한 정부지원요청에 “재외동포재단에 직접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구체적인 지원방법과 가능성 여부를 검토해보라”고 조언하고 “각 지역 한인회를 포함한 수많은 단체들이 재외동포재단 문을 두드리고 지원요청을 하고 있어 정부예산 뒷받침이 미약하다”고 말했다.
“건강한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다짐한 서 총영사는 “미 주류사회와 함께하는 행사에는 언제라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날 오후 만나게 될 케이트 브라운 오레곤 주지사에게 “한인회관 방문과 코리아데이 등 한국 국경일 행사에도 관심을 갖고 가능하면 참석해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시애틀 총영사관 포틀랜드 출장소 개설문제는 한인 인구와 지역 공관수 확장에 따른 정부방침과 예산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미관계를 튼튼하게 해 줄 글로벌 공급망 연결에 한인회가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