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인터스테이트사의 일부 소고기 제품 리콜
포틀랜드 지역의 한 육류업체의 갈은 소고기 28,356 파운드에서 대장균(이콜라이균) 오염 가능성이 검출 되어 리콜을 단행한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 검사국(FSIS)이 오레곤 클락카마스 카운티에 위치한 인터스테이트(Interstate Meat Dist.)사의 일부 소고기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렸다.
리콜 대상 품목은 지난 12월 20일 생산된 생고기 제품으로 윈코, 월마트, 알버슨, 크로거 등에 납품되었으며 제품 번호는 ‘EST. 965’이다. 이 제품들은 오레곤, 워싱턴, 캘리포니아, 유타, 와이오밍, 네바다, 애리조나 등의 소매업체로 배송되었다.
이번 리콜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O157:H7 유형의 대장균에 대한 양성 반응이 검출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FSIS는 “소비자들은 냉장고와 냉동고에 해당 리콜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서 섭취하지 말고 버리거나 구입처에 반품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대장균(이콜라이균) 감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탈수, 혈변 및 복부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부분 2~8일이면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 일부는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HUS)으로 발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