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공동 창업자 빌 보우먼이 직접 만든 ‘나이키’ 경매에 부쳐진다.
이 핸드 메이드 나이키 신발은 약 8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 사이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는 “전설적인 오레곤 대학의 트랙 코치 보우먼이 올림픽 선수인 헤리 제로 메를 위해 만든 러닝화가 이번 달에 경매에 부쳐진다.”라고 밝혔다.
신발은 1960년대에 처음 제작되었고 이후 1970년대에 한차례 수선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발은 아래 부분에 스파이크의 접지력을 개선한 보우먼의 혁신 기술인 ‘와플’ 밑창이 부착되어 있다.
이 신발에는 초창기 나이키 로고와 흡사한 빨간색 로고가 부착되어 있다. 나이키 로고는 당시 포틀랜드 주립 대학의 디자인학과 학생 캐롤린 데이비스 1971년 나이키 공동 창업자 중의 한 사람인 필 나이트의 요청에 의해서 만들었다.
소더비는 “올림픽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7월 23일부터 러닝화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마이클 조던이 1984년 올림픽 시합 때 신었던 컨버스 패스트 브레이크(Converse Fastbreak) 신발 한 켤레도 경매에 부쳐지는데 8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