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택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보내는 ‘편지’ 금지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오레곤의 주택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보내는 ‘개인 편지’를 금지하는 법안  ‘House Bill 2550’에 서명했다. 이로써 오레곤의 주택 구매자는 더 이상 판매자에게 제안을 수락하도록 하는 편지를 보낼 수 없게 되었다.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에서는 구매자가 종종 판매자에게 개인적인 마음을 편지에 담아 자신이 구매자의 집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판매자의 심정이 동요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편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편지가 잠재적인 차별로 이어질 수 있고 구매자에 대한 개인 정보를 노출하는 계기가 되며 구매자가 밝히는 경제 상황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편지를 보내지 않는 구매자와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법안을 상정한 클락카마스 카운티 의원 마크 믹씨는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보내는 편지는 인종, 성별 그리고 종교 등의 개인 정보를 드러내며 공정한 판매 규칙이나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를 양상 한다.”고 강조했다.

모어 리얼티 회사의 CEO 폴 키드톤씨는 “전미 부동산업자 협회에서는 이런 편지가 공정한 주택 규칙이나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실제로 편지를 보내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조언을 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