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적십자사, 산불 피해지역에 도움의 손길
오레곤에서는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적십자사와 같은 봉사 단체들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적십자사 자원 봉사자 대럴 풀러는 “작년의 큰 산불 시즌은 우리의 자원을 고갈시켰다.”며 “미 전역과 지역 주민들이 도움을 주고 있으나 올해 산불 시즌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부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레곤 적십자사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적십자사 본부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개인적인 물품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인 물품이 아닌 기부금, 혈액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은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풀러는 “작년을 기준으로 볼 때 올해의 화재 시즌은 어떨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특히 올해 고온 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최대한 준비를 하려면 기부나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적십자사는 보난자 지역의 리빙 스피링스 펠로 교회에 임시 쉼터를 마련해서 산불 피해자들을 돕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임시 쉼터를 마련하고 있다. 적십자사에 기부나 자원봉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웹사이트에서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