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임시 노숙자 보호소를 허용하는 시의회 제안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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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시의회는 포틀랜드 공원에 노숙자 보호소를 허용하는 제안에 투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난주 일요일 워터 프런트 파크에 모여 시의회에게 또 다른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요청하는 항의 시위를 개최했다.

이 제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번 제안은 포틀랜드 공원을 안전하지 않게 만들 뿐만 아니라 비인도적”이라고 강조하며 “노숙자 커뮤니티를 돕는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문제를 더 추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안젤라 토드 씨는 “위기에 대처해야 하는 도시가 제대로 된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더욱 문제를 가속화시키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원에 노숙자 보호소가 들어서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공원은 공원으로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존재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지역 방송은 테드 휠러 시장에게 이번 문제에 대한 회신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