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체인 크로거,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하면 100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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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FC와 프레드 마이어를 소유하고 있는 식료품 체인 크로거는 직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100달러를 1회 지급한다.

또한 크로거 측은 “의료나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직원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 보건 안전 과정’을 받으면 100달러를 지급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팀 마사 크로거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급은 근로자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고용주들이 백신을 의무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백신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게 되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직원들과의 법적 다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는 지난달에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하면 2시간의 추가 근무 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레곤에서는 현재 80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본격화해서 당장 식료품점 근로자들이 백신을 접종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크로거는 미국에서 월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종합 유통업체로 1883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식료품점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