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자선가, 지역 예술가들에게 1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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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출신 사업가이자 예술품 수집가로 잘 알려진 조던 슈니처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오레곤 발레 극장의 댄서와 오레곤 심포니 소속의 연주자들에게 총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포틀랜드의 공연과 음악회 등이 코로나-19로 모두 취소된 이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슈니처 씨는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개인 소유 부동산 투자 회사 Harsch Investment Properties의 사장으로 서부 지역에 2,500만 평방 피트 이상의 사무실, 다세대 산업, 소매 부동산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사업가로 유명한 동시에 예술품 수집가로도 명성이 높다.

그는 “예술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작품과 공연들은 공동체의 심장과 영혼 같은 역할을 한다.”라고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레곤 포틀랜드 현대 미술관장을 하던 어머니로부터 그는 14살에 처음 작품을 구입하면서 본격적인 예술품 애호가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현대 판화 및 미술작품을 수집했다고 전했다. 그의 컬렉션은 현재 약 2만 여점에 달하며 현대 예술가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그의 가족 재단은 컬렉션의 작품을 자격을 갖춘 기관에 빌려주고 있으며 150개가 넘는 박물관에서 전시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