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첫 국무장관은 블링컨 내정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오마바 행정부 당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앤서니 블링컨
(58·Antony Blinken)을 차기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내정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1962년 뉴욕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블링컨은 헝가리 대사를 지낸 부친 도널드의
영향으로 외교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했으며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나와 1993년 국무부 유럽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2013~2015년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2015~2017년에는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과는 외교위원장 시절 상원 외교위 수석전문위원을
하면서 20년 가까이 알던 사이로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하며
최측근이 되었다.

특히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악의 폭군’이라고 칭하는 등 강경한 대북관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한 2017년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행동 변화는 지도부가 바뀔 때만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