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피 명령에 차량에 둔 귀중품 도둑맞은 90세 남성
클락카마스에 거주하는 로봇 푸리아(90세)씨는 최근 산불 대피 명령을 받고 자신의 차 트렁크에
귀중품을 옮겨 두었으나 모두 도둑을 맞았다.
푸리아씨는 “나에겐 정말 소중한 물건들을 모두 잃어서 큰 실의에 빠졌다.”라고 밝히며 “죽은 내
아내와의 결혼반지, 어려서 받은 금화 등 실제 가격보다 나에겐 의미 있는 소중한 물건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피 명령을 받고 귀중품을 꾸려서 남동부 코지 애비뉴 해피밸리에 있는 타운센터의 시니어
리빙으로 대피했으며 며칠간 그곳에서 며칠 머무르게 되었다. 그는 차량을 며칠간 주차장에 주차
시켰는데 그 사이 그의 모든 물품들이 사라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9월 14일에서 18일 사이에 주차된 차량에서 누군가 물건을 가져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푸리아씨가 더욱 난감한 이유는 그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와 서류들도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산불로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면서 유사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 클락 카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제보 전화 503-723-4949로 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사건 번호는 #20-0202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