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3만 4천 명 헤어살롱 오픈을 위한 청원서에 서명
지난 4월 27일 오레곤 주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비즈니스를 오픈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포틀랜드에 있는 말마 헤어살롱에서 독립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베스 콜린은 “고객들과 항상 연결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의 나의 좋은 친구이다”라고 밝히며 “하루빨리 헤어살롱이 영업을 재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난 4 주 동안 그녀는 실업 급여 신청을 했지만 아직도 지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실업 급여 수당을
받기 위해서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될지도 모른다. 점점 잔고가 바닥나고 있는 걸 보는 건 정말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용실 아펠 노스 살롱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스틴 아펠 씨 역시 아직 실업급여 수당을 받지 못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은 청원서에서 오레곤 지역에 있는 헤어 살롱의 영업을 재계할 수 있도록 청원했으며
MoveOn.org에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한 번에 한 명의 고객만 영업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고객과 디자이너들의 안전을 지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펠 씨는 “스타일리스트들은 절망적이며 두려운 느낌을 받고 있다 청원이 제대로 집행된다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오레곤주 미용업계는 필수 사업으로 지정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와
위생 프로토콜을 준비 중에 있다.
이런 찬성 의견과 반대로 고객과 스타일리스트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해 재개장 시기를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노스이스트 샌디 블루 벌드에서 칼라 박스라는 헤어살롱의 한 관계자는 “디자이너들이 사용할 장갑 등이 제대로
준비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밝히며 “준비 없이 재개장을 해서 서로를 너무 위험에 빠트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