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홈리스들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
오레곤주에서 홈리스들이 밀집되어 있는 살렘 지역에 있는 홈리스를 돕는 단체들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오레곤에서도 코로나 19 양성 반응 환자가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확산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홈리스들은 손을 씻거나 격리시키는 등의 일반적인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사전 조치들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적으로 홈리스들의 건강 상태가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일반인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오레곤 주의 연합 비영리 단체 지지자들은 대책 마련을 위해 다음 주 화요일에 전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에서는 홈리스들을 위한 약 10군데의 대피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홈리스 대피소 책임자 로바 폐셔씨는 “오레곤 지역에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발표된 이후 홈리스들 사이에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과 그들을 돕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 문제 등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런 대비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에서 실시하는 행사나 대피소 건물 등에 불필요한 방문은 자제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