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고의 치즈는, 오레곤 로그 크리머리의 ‘블루치즈’

치즈계의 오스카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제31회 월드 치즈 어워드(World Cheese Awards)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개최됐다.

6개 대륙의 42개국에서 참여한 3,800개 이상의 치즈가 평가되었으며 3단계에 걸친 심사 끝에 오레곤
남쪽 지역인 세트럴 포인트에 있는 로그 크리머리가 생산한 블루치즈가 ‘2019년 올해 세계 최고의 치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미국 치즈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1등을 하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결과로 오레곤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크리머리에서 이런 세계적인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치즈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로그 크리머리의 주인인 스티브 존스 씨는 “이번에 상을 받은 치즈는 정말 특별하다. 일 년에 딱 한 번만 나온다.
시라 포도잎에서 숙성되고 배 브랜디에 담가져 숙성된다. 그렇게 또 일 년 동안 숙성되어 탱글탱글하면서도
달콤한 식감을 가진다”라고 밝혔다. 그는 치즈 장인 자격증을 가진 22년 된 기술자이다.

“우리는 커다란 바퀴 모양의 치즈 덩어리 일 년에 보통 6개를 판매하는데 올해는 약 20개를 단 3주 만에
팔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치즈에 관한 책 ‘치즈 맥주 와인 사이더”를 펴냈는데 그는 이 책에서 75가지의 함께하면 좋은 치즈와 맥주,
와인, 사이더 등을 소개했다.

존스 씨는 “오레곤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느낀다 오레곤은 일 년 내내 푸른 목초로 뒤덮여있는 행운의
지역이다. 위스콘신이나 캘리포니아들은 그렇지 않다. 일 년 내내 이런 신선한 목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