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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커트 보일 회장 95세로 영면

출처 : 컬럼비아 스포츠 웹사이트

미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 스포츠웨어’의 ‘대모’ 거트 보일 회장이 지난 3일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본사는 포틀랜드 중심부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1938년 창업
이래 60여년간 오레곤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컬럼비아 스포츠를 창시한 사람은 커트 보일 회장의 아버지 폴 람프롬이였다. 10대 소녀였던
거트는 아버지의 사업을 돕기 위해 나섰고 이후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편 닐 보일도
1950년부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1960년 폴과 닐은 본격적인 자사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그리고 컬럼비아 하트 컴퍼니는 스키 장갑을
만들던 컬럼비아 매뉴팩처링 컴퍼니와 합병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로 새출발하게 된다.

1960년, 콜롬비아는 패션사에 길이 남을 옷을 만들어낸다. 거트가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과 친구들을
위해 집에서 미싱으로 손수 만든 낚시조끼가 그것으로, 각종 소지품을 나눠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머니를 갖춘 것이 특징인 일명 낚시 조끼. 주변사람들의 칭찬이 잇따르자 컬럼비아는 이 제품을 바로
생산했고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지금껏 낚시 또는 등산조끼 아이템으로 사랑받는 ‘멀티 포켓’
아이디어의 원조였다.

커트 보일은 회사가 한창 커나갈 당시 창업자 아버지 폴 람프롤이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6년뒤 1970년
남편 닐까지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만다. 그러나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3명의 자녀와 산더미 같은 빚이였다.
그녀의 남편이 사세 확장을 위해 회사와 개인 재산을 담보로 잡혀가며 자금을 조달 했기 때문이다.

가트 보일 회장은 빚더미에 앉은 회사를 세계적이 브랜드로 키워내었으며 그녀의 창의적이고 어려움을
극복한 기업가 정신은 영원히 기억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