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Hewlett-Packard) 9천여 개의 일자리 줄일 듯

소프트웨어 회사 HP가 9천여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HP는 “10억 불 규모의 구조 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9천여 개의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HP는 성명에서 “직원들의 퇴사와 자발적인 조기 퇴직을 통해 감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HP의 총 인력 5만 5천 명 중 최대 16%의 감축을 의미한다.

HP는 실리콘밸리의 전설인 휴렛팩커드의 후손으로 이 회사는 2015년 두 개로 쪼개져 탄생했다.
HP는 모기업에서 컴퓨터와 프린터 부문을 물려받았으나 모든 서류와 사무실 작업이 컴퓨터화 되면서 일부 사업이
위축됐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HP는 2018 회계연도 첫 9개월 동안 433억 달러의 수익을 보고했다.
그러나 이익은 주당 39억 달러, 238달러에서 주당 18달러로 급감했다.

HP는 퇴직금과 감원 관련 비용이 2022년 말까지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감원 후
매년 1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온 위슬러의 퇴장으로 HP의 CEO가 될 엔리케 로레스 사장은 “회사의 신축성 있는 운영을 위해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HP 회사의 주가는 작년에는 17.10달러와 27.08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