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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교회로 차량 돌진한 남성에게 최종 판결

출처 : Oregonlive.com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포틀랜드에 한 교회로 차량을 돌진 시킨 36세의 남성에게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그는 3년간의 보호 관찰과 정신건강 치료를 받아야 하며 피해에 대한 보상금 약 32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

지난 주 12명의 배심원단은, 펑이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2018년 12월 24일 자정 직후 라방 카톨릭 교회에 임대한 MDX 차량으로 돌진한 사건에
대해 유죄를 내렸다.

멀티노마 카운티 순회재판소에서 이틀 동안 열린 재판에서 펑은 “돈 문제로 오랜 논쟁을 벌인
끝에 아내와 막 헤어졌기 때문에 괴로웠다”라고 밝히며 “난 혼란스러웠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증언했다.

세이 사모라 경찰 형사는 펑이 교회에 피해를 입힌 지 2시간 만에 인터뷰를 했을 때 쳉은 침착한 듯
보였고 자살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배심원단은 펑씨가 현장을 떠난 것에 대해 1급 범죄와 경범죄 뺑소니 운전등에 대해 유죄를 선고
했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징역 30일, 사회봉사 120시간 등을 집행유예 3년, 운전면허
정지 1년, 그리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신건강 평가와 치료를 받도록 했다.

검사 톰 클리어리는 “펑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뉘우침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선고 공판에서 검사는 “교회가 입은 피해가 극심하다”고 말했다. “이 범죄가 몇 달 동안 수백
명의 교회 신도들의 삶을 방해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교회는 베트남 전쟁이 끝나면서 베트남 이민자들이 오레곤에 도착한 1970
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현재 약 4000명 이상의 신도가 출석하는 교회이다.

변호사인 웨스트오버는 판사에게 그가 초래한 피해에 대해 교회에게 갚기 위해 그의 직업을
유지하고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펑은 최종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