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해안 남쪽 바다에서 규모 6.3 지진 발생
미 국립 지질 조사국(USGS)에 따르면 28일 아침 8시경 오레곤 남쪽 해안에서 강도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으며 지진의 깊이는 해저에서부터 약 7마일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포틀랜드시를 지나는 3개 단층과 오레곤 해안에는 환데후카층이 있어 언제라도 지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주립대학(PSU)의 스캇 번스 지질교수는 “포틀랜드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지역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있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서북미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큰 지진은 500년마다 한번씩 발생하는데 이전의 대형 지진은 300여년전에 일어났다고 밝히며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포틀랜드 지역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포틀랜드대학의 로버트 버틀러 환경학교수는 “1990년 이전에 지은 건물은 지진코드에 의해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가정에 식수, 구급약, 의약품, 손전등, 포터블 라디오 그리고 배터리를 상당량 구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