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한 변호사 고객돈 2.6백만달러 횡령 혐의

오레곤 주 법원 기록에 따르면 로리 데베니는 지난 10년간 최소 43명의 고객들로부터 260만 달러를
횡령했다. 지난 5월 연방과 주의 개별 사건으로 그녀는 기소되었으며 절도, 위조 은행 사기 등 수십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그녀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녀의 이전 고객들과 변호사들은
그들의 손실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그녀에게는 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변호사에 의한 절도죄는
그녀의 과실 보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 변호사 협회는 변호사에게 절도 피해자들에게 변상할 수 있는 기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겨우 5만 달러에
불과하다.

오레곤 주 법원은 데베니와 관련된 소송으로 고객 안전 기금을 거의 소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GW 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워싱턴 D.C. 를 포함 35개 주에서는 부정한 변호사들에 의해 갈취당한 고객들에게 5만
달러 이상을 주에서 변제하며 뉴저지와 뉴욕은 고객당 최대 40만 달러의 변제를 하며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델라웨어, 몬타나 등 4개 주는 액수의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제액의 전국 1인당 평균 최고 한도액은 8만 8000달러인데 비해 오레곤 주는 5만 달러로 나타났다.
로리 데베니는 2018년 7월 주 변호사에서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