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야생 버섯 채취 시즌 빨라져
올해 전세계적으로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레곤에서 채취되는 야생
버섯의 시즌도 빨라졌다.
오레곤 야생 버섯 상업용 구매자 찰리 와일리는 “일반적으로 9월 중순까지는 야생
버섯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송이버섯이 8월에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야생 버섯중에서도 독특한 향기로 인기를 끄는 살구 버섯도 예년보다 빠르게 채취
되고 있다.
살구버섯은 오렌지 빛이 도는 트럼펫 모양의 야생 버섯으로, 영어 이름은 ‘샨터렐’이다.
살구 향과 감귤 향이 느껴지는 진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샨터렐은 오레곤 캐스케이드에서 코스트 레인지, 포르키니, 매튜타케에서 싹을 튀우고
자란다. 오레곤의 숲에서 버섯을 따려면 허가증이 필요하며 유진에 기반을 둔 캐스케이드
버섯 학회에서 허가, 식용 버섯의 종류, 독약 품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