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7월1일부터 화제예방을 위한 캠프파이어 금지 시즌

오레곤 서북미 지역에서는 7월1일부터 화재예방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는 캠프파이어가 금지된다.
오레곤 소방당국은 “현재 날씨가 건조하고 7월4일을 맞아 불꽃놀이로 인한 화재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캠프파이어 금지 시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모닥불을 필 수 있으며 날씨에
따라 모닥불 가능 지역이 변경된다. 자세한 소식은 오레곤 산림부 홈페이지(www.fs.usda.gov)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레곤 산림부 말콤 히아트 대변인은 “지난주에 내린비로 잠깐의 가뭄은 해소 되었지만 지난
5월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를 보여 대기중의 수분 함유량의 비율이 낮아 화재가 발생할 기회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레곤 뿐만 아니라 태평양 서부 지역인 캘리포니아 및 워싱턴주 지역도 올 여름
예년보다 더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올해들어 오레곤 주에서는 크고 작은 22건의 화재가 발생 했으며 이는 작년보다 2배나 증가한 비율이다.

10년전 오레곤 지역의 큰 산불로 당시 천만달러 이상 화재 진압에 경비로 소요 되었으며 작년
오레곤주의 소방비는 1억 달러 이상 소요되는등 화재진압과 관련된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날씨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7월4일 불꽃놀이 금지 구역이 증가 했으며 벤쿠버 및
몇몇 다른 도시들도 불꽃놀이를 금하고 있다.

오레곤의 서북미 지역에서는 7월1일부터 화재예방을 위한 캠프파이어 금지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