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녹는 플라스틱 개발한 포틀랜드 회사 ‘알코텍’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알고텍은 최근 물에 녹는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생활 속에서 흔하게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빨대, 포크, 숟가락, 가방 등 수 많은
제품들이 매일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고 있으며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플라스틱은 현대 화학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자연 분해되는 데는
최소 20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이 걸린다. 플라스틱의 편리성은 결국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었으며 플라스틱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알고텍은 설립자가 2017년 오레곤 대학교 재학 중에 시작됐으며 설립 당시부터 물에 녹는
플라스틱 개발을 목표로 두고 연구에 집중해 왔다.
공동 창업자 저스틴 레번씨는 “우리가 만든 제품은 수용성이며 먹을 수도 있으며 자연환경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 원료로 만들어진다.”라고 밝혔다.
알코텍이 만드는 플라스틱은 해조류 성분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전문가는 녹조를 기반으로 하는 물질은 물에 녹기 때문에 이런 해조류 성분으로 제품을
만들 경우 알갱이 형태로 만들어져 다시 압착 과정을 거쳐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알코텍은 플라스틱 포장재 및 여성들이 사용하는 제품 등 생활 속에서 일상적으로 버려지는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들도 연구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여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