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포틀랜드, I-84 인근 지역 쓰레기로 몸살

테드 휠러(Ted Wheeler) 포틀랜드 시장은 I-84 인근 지역과 포틀랜드 시 전역을 청소하기
위해 포틀랜드시가 대대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I-205와 I-5 사이의 고속도로인 I-84는 주로 포틀랜드에 진입하기 위해 이용되는 고속도로이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에 노숙자들이 늘어나면서 도로 주변을 따라 각종 쓰레기, 마약 관련 도구 및 노숙자
텐트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해 왔다.

휠러 시장은 “포틀랜드는 미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중의 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쾌적한 거주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청소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I-84 인근 쓰레기는 약 8.5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포틀랜드를
방문했다는 에리카 씨는 “포틀랜드는 장미의 도시라고 알려져서 여행을 왔는데 I-84 도로 주변의 쓰레기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I-84 고속도로는 총 거리 376마일로 포틀랜드에서 온타리오 근처의 아이다호까지 주 경계를 지나는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