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지역 홍역 환자 다시 급증

밴쿠버 지역 홍역 환자 발생 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홍역 진단을 받은 사람이 거의 1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 환자 전체 건수는 67건으로 늘어났으며 클라크 카운티 62건, 오레곤 4건, 시애틀 1건 등이었다.

홍역 감염 환자수는 지난 일주일 동안 60명 미만으로 꾸준히 유지되었지만, 관계자들은 발병 환자가 최소한 3주동안 발생하지 않아야 홍역 발병률이 감소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홍역은 공기 중으로 퍼지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밀폐된 지역에서 최대 2시간까지 머무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되지 않은 사람 10명 중 9명이 감염된다. 홍역을 앓는 1000명당 1~2명이 사망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 접종을 받지 못했으나 1회 복용한 백신은 93%의 효능이 있다. 2회 복용은 97%의 효과가 있으며, 워싱턴의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예방주사를 맞거나 1회만 받은 사람은 홍역에 걸리지 않도록 모두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72시간 이내에 감염될 경우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홍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보건 관계자들은 홍역을 앓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병원이나 병원에 가기 전에 그들의 의사나 건강 관리 제공자에게 전화할 것을 요청했다.

클라크 공중 보건소는 현재 360-397-8021에 발병에 대한 문의 전화 센터를 매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