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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찔끔찔끔’ 요실금, 증상에 따라 치료법 다르다

휴람 네트워크와 제휴한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 … 1차적으로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치료, 증세가 심할경우 수술로 치료

정상인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마음대로 배뇨할 수 있고 필요하면 참을 수도 있는데 이는 요괄약기전을 통한 수의적 조절에 의한 것이다. 이 기전이 외상이나 수술로 괄약근에 직접 손상을 받거나 이를 지배하는 신경이 척수손상에서처럼 마비되었을 경우에 요실금이라고 부른다.

언제 나오는지 모르게 되므로 방지할 수도 없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또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뉘기도 한다.

◎ 요실금의 종류

☆ 복압성 요실금(긴장성 요실금, 스트레스성 요실금) : 여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형태로 기침, 재채기, 줄넘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등 배에 힘(복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요실금이 생긴다. 심한 경우에는 앉았다 일어서거나 서 있는 상태에서는 소변이 흘러 나온다.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근육이 약해져 밑으로 처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며 방광, 자궁, 직장이 질 밖으로 빠져 나오는 전반적인 골반근육 약화 현 상과 같이 오기도 한다.

☆ 절박성 요실금(요급성 요실금, 과 운동성 방광) :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고 참을 수 없어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로, 예측할 수 없이 요실금이 나타나기 때문에 매우 곤란한 질환이며 흔히 빈뇨, 야간뇨 등의 소변증상과 동반한다.

이 증상은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발생하며, 복압성 요실금의 환자의 약 30%는 절박 성 요실금이 같이 있는 복압성 요실금의 형태를 보인다.

☆ 일류성 요실금 :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 요실금의 원인

☆ 복압성 요실금 (긴장성 요실금, 스트레스성 요실금) : 여성의 경우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이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 술 등 골반 부위 수술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골반근육이 강하게 지탱되고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 수술이나 요도손상 후에 나타날 수 있다.

☆ 절박성 요실금 (요급성 요실금, 과 운동성 방광) : 급성방광염, 신경질환(뇌졸증,척추손상, 파킨슨씨병 다발성 경화증), 척수손상, 당뇨병, 방광출구 폐색, 전립선 비대증, 방광 내 이물질이나 결석과 같은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나 다른 질병과 동반되지 않고 생기기도 한다. 또 드물게 심인성으로 불안, 초조한 여자에서 방광염 등의 뚜렷한 원인없이 오는 경우도 있다.

☆ 일류성 요실금 : 방광수축력의 상실이나 요도폐색이 원인이고 심한 전립선질환, 당뇨병, 말초신경질환, 자궁적출술 후에 주로 발생한다.

◎ 요실금의 증상과 합병증

☆ 증상 : 복압성 요실금(스트레스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의 가 장 흔한 형태로 기침, 재채기, 줄넘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등 배에 힘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요실금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앉았다 일어서거나 서있는 상태에서도 소변이 흘러 나온다. 골반근육이 약해져 밑으로 쳐 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질 경우에 발생하며 방광, 자궁, 직장이 질 밖으로 빠져 나오는 전반적인 골반근육 약화 현상과 같이 오기도 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예측할 수 없이 요실금이 나타나기 때문에 매우 곤란한 질환이며 흔히 빈뇨, 야간뇨 등의 소변증상과 동반한다. 그밖에 소변을 볼때의 통증이나, 개운하지 않은 기분, 하복부의 불쾌한 느낌, 부부관계시 소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합병증 :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과 수치심, 이로 인한 사회활 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요실금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도 많을 뿐더러 피부질환이 발생하며 방광요도염의 발생도 잦을 수 있다.

☆ 진단 : 요실금은 종류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고 같은 종류의 요실금에도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에 요실금의 정확한 원인, 종류와 요실금 정도를 아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우선 환자의 병력과 과거력을 잘 청치하여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파악해야 한다. 그 후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변검사, 1시간 동안 소변이 샌 양을 검사하는 1시간 패드검사, 요도과 이동성을 측정하는 신체검사, X- 선 검사(배뇨증 방광요도 조영술), 요류역학 검사(Urodynamic study), 요류속도와 잔뇨량 측정, 방광경 검사, 요실금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다.

◎ 요실금의 치료와 예방

☆ 치료 : 요실금의 치료는 현재 운동요법, 약물치료와 수술 등 이 시도되고 있지만, 다양한 수술 방법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잘 낫지 않는 병으로 알고 그냥 포기하고 지내는 여성이 의외로 많이 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술하지 않고, 페사리(Pessary) 라는 비교적 간단한 기구를 사용하여 요실금과 자궁탈출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시도되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1) 복압성 요실금 :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1차적으로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 1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골반근육 운동법, 바이오 피드백, 전기 자극 치료, 약물치료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골반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고 요도 기능이 상실된 경우에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2) 절박성 요실금 : 정해진 시간에 배뇨하게 하거나 바이오 피드백으로 훈련하는 행동요법(배뇨훈련), 약물요법, 전기자극치료, 방광내 약물주입법 등의 치료법이 있고 이러한 방법에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 예방 : 골반근육 운동 → 요도, 질, 항문사이에 있는 근육들로 서 기침, 재채기,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배에 힘이 들 어가더라도 소변이 나오지 않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골반근육 운동은 모든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출산 후, 폐경기 여성에서 골반근육이 약해져서 기침, 재채기, 줄넘기 운동 등과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가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이나, 소 변이 자주 마려운 등 배뇨장애가 있는 여성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골반근육 운동방법 → ① 단계 : 의자의 뒤쪽에 서서 발꿈치를 든다. ② 단계 : 정신을 집중하여 (방귀나 설사가 나오지 않 게 항문을 수축 하는 것을 연상) 요도, 질, 항문을 오 므린 후 속으로 천천히 하나부터 열까지 센 후 힘을 푼다. 한번 근육을 오므린 후 20-30초 이상 휴식한다.

※ 주의사항 : 너무 피곤할 정도로 무리하지 말고 절대로 하복부 엉덩이나 대퇴부 근육에 힘을 주지 말고 숨을 멈추지 않는다.

※ 골반근육 운동의 횟수 및 기간 : 위의 두 단계 운동을 10번 이상 반복하는 것을 1회 운동으로 계산하며, 이것을 하루에 3회 이상, 최소 6개월 이상 시행한다. 근육이 강해지면 10초를 유지하면서, 10회를 반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수준은 수개월이 걸리며, 너무 서둘러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에서, 부엌에서, 전화 거는 중, 운전 시 신호 대기 중, TV를 시청하면서 등 장소와 때를 기리지 말고 틈틈이 시행한다. 체위를 자유롭게-누워서, 앉아서, 서서-하면서 할 수 있다.)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의 이윤수 원장은 “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가령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을 때 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한다. 또한, 배뇨를 한 후에 다시 배뇨를 하여 방광 안에 남아 있는 소변을 다 비우도록 하여 요실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또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으면 요실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코올음료, 커피나 차, 탄산음료, 우유 및 유제품, 토마토 및 토마토 가공제품, 매운 음식, 신 주스나 과일류, 인공감미료, 초콜릿, 콘시럽, 꿀이나 설탕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와 제휴를 맺고 있는 휴람 해외의료사업팀의 김수남 팀장은 “요실금 증세가 있거나 의심스러운 분이라면 한국을 방문했을때 한번쯤 비뇨기과에서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