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세일럼-키저 학교 최대 20곳 폐쇄 검토…학부모 반발

오레곤주 최대 교육구인 포틀랜드 공립학교구(PPS)와 두 번째로 큰 세일럼-키저 공립학교구가 학생 수 감소와 재정난에 대응해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교육구가 검토하는 폐쇄 대상은 합쳐서 최대 20곳이다.

PPS는 학교 14곳을 폐쇄하는 방안과 11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일럼-키저 교육구는 초등학교 6곳의 폐쇄를 제안했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 학생 배정 구역과 교육 프로그램도 조정될 수 있어, 폐쇄 대상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와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통학과 학교 공동체 변화, 특수교육 학생을 수용할 공간과 인력 부족 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폐쇄 학교에서 전학 오는 학생을 받게 될 학교의 교실 공간과 지원 인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두 교육구는 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실제 결정에 반영될지 걱정하고 있다.

교육구 측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학교와 프로그램을 재배치해 한정된 자원을 집중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PPS는 폐쇄가 단순히 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는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세일럼-키저 교육구 이사회는 12월 8일, PPS 이사회는 12월 15일 관련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

Copyright@OREGO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