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경찰, 조직 절도범 36명 체포…도난품·불법총기 압수

오레곤주 경찰은 최근 주 전역에서 실시한 대규모 소매 절도 단속 작전에서 36명을 체포하고, 3 천 달러 이상의 도난 상품과 불법 총기 2정, 도난 차량 1대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몰 205, 게이트웨이, 다운타운 포틀랜드를 포함한 오레곤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상원법안 900호(SB 900)에 따라 신설된 ‘조직화된 소매 절도 보조금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이 법안은 총 500만 달러의 기금을 통해 지역 경찰이 조직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워싱턴, 마리온, 멀트노마, 레인, 데슈츠, 잭슨 카운티 등에서도 유사한 단속이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연방 법 집행기관 및 타 주 검찰청과의 협력도 강화되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단순 절도를 넘어, 불법 총기 소지, 마약 유통, 차량 절도 등 다양한 범죄에 연루되어 있으며, 절도한 상품을 환불하거나 재판매해 이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경찰국 관계자는 “소매 절도는 지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조직적인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