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캐논 비치 근처에서 수영하던 고등학생 실종

미 해안경비대는 지난주 금요일 캐논 비치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수영을 하던 청소년들은 인근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금요일 캐논 비치 근처 해안에서 실종된 18세 소년은 비번튼 학군 마운틴사이드 고등학교의 재학생 제이콥 스톡스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운틴사이드 고등학교의 교장 토드 코세티는 학교 커뮤니티에 보낸 이메일에서 “제이콥의 가족, 그의 친한 친구, 그리고 우리 전체 커뮤니티가 깊은 슬픔과 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했다.또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캐논 비치 소방 지구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학생들 4명은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느나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4명의 학생중 두 명은 수영을 해서 다시 해안으로 들어왔으나, 두 명은 돌아오지 않았으며, 한 명은 구조되었으나, 스톡스 군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안경비대의 구조대원들은 사고 당일 어두워질 때까지 헬리콥터와 두 척의 배로 수색을 계속했으나 실종자인 스톡스군을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코세티 교장은 “스톡스군은 많은 이들의 친구이며, 크로스컨트리 및 트랙 팀의 일원으로, 올 가을에 오레곤 주립대학교(OSU)에 입학할 계획이었다.”라고 전했다.

해안경비대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최근 물놀이를 하는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었다.”며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에 대해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라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