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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주 한인체전에 오레곤 축구팀 출전한다

오레곤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뉴욕에서 열리는 제22회 전 미주 한인체육대회(대회장 정주현)에 출전한다.

오레곤체육회(회장 김병철)와 축구협회(회장 김희돈)는 11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대표팀(단장 박원필) 발족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희돈 축구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족식에는 김병철 체육협회 회장, 김철안 수석부회장, 임명신, 홍상배 부회장, 장영수 사무총장 및 35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김병철 체육협회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오레곤의 명예를 걸고 잘 싸워 승전보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영욱 한인회 부회장은 “선수들의 건강과 필승을 기원한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미주 한인잔치에 출전하여 오레곤 한인사회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덧붙였다.

오레곤한인회는 이날 축구협회에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동포사회의 기대와 관심 속에 선수단을 대표하여 장영수 사무총장의 선서로 출정식을 마친 오레곤 축구 대표팀은 성공적인 성과를 목표로 뉴욕으로 향한다.

제22회 미주 한인체전은 선수와 응원단 등 미주 전역에서 6,000여명이 참석해 뉴욕시 인근 나소 카운티 소재 경기장에서 축구를 포함해 탁구, 골프, 야구, 육상, 테니스, 태권도, 양궁, 배드민턴, 씨름, 사격, 수영, 아이스하키, 족구, 볼링, 검도 등 총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미주 체전은 2019년 시애틀에서 제20회 체전을 개최한 후에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올해 열린다.

<기사출처: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