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 미국은 다양화 되고 백인 인구는 감소

미 인구조사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미국의 거주자 인구는 총 331,449,281명이라고 밝혔다.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는 당초 3월 말까지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지연으로 8월에 발표하게 되었다.

인구조사에서 미국 거주자 인구는 50개 주 (state) 및 컬럼비아 특별구(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총인구를 나타낸다. 거주자 인구는 2010년 308,745,538명에서 22,703,743 명으로 7.4% 증가했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 조사 결과에 의해 미국 하원의 자리 배정이 결정되며 매년 1조 5천억 달러의 연방 지출이 분배되는 방식을 결정한다.

인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더욱 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18세 미만의 인구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인구는 감소했으며 고령화되고 있다. 특히 기록상 전체 인구에서 가장 적은 비율로 나타났다.

미시시피주와 애팔래치아의 인구 감소와 남부 및 남서부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으며 백인 인구의 비율이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의 해안 지역에서 조지아와 앨라배마의 중간 지역의 카운티에서 증가했다.

2020년 인구 조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맞물려 조사 방식 및 일정 등이 큰 차질을 빚었다. 또한 이번 인구 조사 수치는 2020년 4월 1일에 있었던 장소로 조사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그동안의 사망자 손실은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