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모더나, “겨울 오기전에 부스터샷 필요 할 수도”
제약사 모더나측에 따르면 모더나의 mRNA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2차 접종 후에도 6개월 동안 93%의 효능을 유지한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모더나 측은 “백신이 전염병, 심혈관, 종양, 희귀 질환 및 자가면역 질환을 포함한 5개 치료 영역에 걸친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 되었으며 여전히 93%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코로나19 백신이 6개월 동안 93%의 내구성 있는 효능을 보여 기쁘지만 델타 변종은 중대한 새로운 위협임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더나측은 “부스터샷이 겨울 시즌 전에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공중 보건 당국자들은 “현재로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발표는 제약회사 화이자(Pfizer Inc.)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두 번째 접종 후에도 몇 개월 동안 유효하며 최고 판매자가 되었다는 발표 이후에 나왔다. 화이자는 매출의 거의 절반인 78억 4000만 달러를 직접 판매자이자 파트너인 독일의 BioNTech와의 매출 분할로 벌어들였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국민들의 70% 이상이 접종을 실시한 국가의 부스터샷보다는 전혀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국가에 대한 백신 공급이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