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테드 휠러 시장, 도시 비상사태 해지 발표
26일 포틀랜드 시장 테드 휠러는 전직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이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관련해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도시 비상 상태 해지를 발표했다.
휠러 시장은 약 2주 전부터 포틀랜드 시에서 열리는 시위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혹시 모를 폭력적인 시위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연장했었다.
포틀랜드 경찰은 이번 시위와 관련해서 폭력적인 사태에 대한 사건 경고를 했으며 이번 시위에서 주변 상가의 유리창을 깨는 등 폭력 시위를 펼친 관련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두 용의자를 제이콥 카메로(29)와 크리스털 미란다(29)라고 확인했다.
지난 주말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는 특별한 대규모 시위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10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포틀랜드 노스웨스트 23번가를 따라 블록을 청소하고 낙서를 지우는 등 포틀랜드 다운타운의 정상화를 위해 청소에 나서는 등 폭력 시위 없는 포틀랜드 다운타운을 만들고자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