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경찰 예산 삭감으로 100여 명 경찰관 해고 위기
척 러브 벨 포틀랜드 경찰서장은 1천8백만 달러를 국고 예산에서 삭감하자는 시 위원회의 제안으로 100명이
해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 위원들은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임대료와 기타 청구서를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틀랜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찰 1,800만 달러를 삭감하고 지원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시 위원회 위원장 조앤 하드셰티는 “지역 주민들이 지금 절박한 곤경에 처해 있고, 그들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 팬더믹 현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시 위원회의 경찰 예산 삭감에 대해 포틀랜드 경찰 서장 러브 벨은 “경찰 예산 1천8백만 달러를 줄이게 되면 경찰관들의
대거 해고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시 의회는 지역민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경찰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 긴급 대응팀, 교통 부서
그리고 항공 지원팀 등 여러 가지 지원 활동을 줄여서 기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경찰 예산 삭감에 대한 최종 결정은 11월 5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