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유명 레스토랑, ‘넬 센트로’ 오너 소유 레스토랑들 영구 폐쇄
코로나-19 팬더믹 현상 이후 포틀랜드 지역의 레스토랑들은 큰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일부 소유주와 운영자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가이드를 준수하면서 영업 재개에 나섰으나 일부 레스토랑은 영구적인 폐쇄를
결정했다.
포틀랜드 레스토랑 업계에서 잘 알려진 넬 센트로 레스토랑 오너인 데이비드 마차로씨는 넬 센트로와 그가 소유하고
있는 4개의 바와 레스토랑 알타비라 시티 터번 (Altabira City Tavern), 시티즌 베이커(Citizen Baker), 넬 센트로
(Nel Centro), 풀먼 와인바(Pullman Winebar) 머천 앤 터나 크릭 터번(Merchant and Tanner Creek Tavern)
등을 모두 영구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마차로씨는 “처음에는 팬더믹 현상이 장기화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더 복잡해졌고 어려워졌으며 우리는
음식을 버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폐쇄가 지연되고 향후 재개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기 시작하자 그는
걱정이 커졌다고 전했다.
“술집은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어렵다. 영업시간도 제한하고 테이블을 빼야 하는 등 제한에 대한 끝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는 규모가 큰 레스토랑들은 큰 행사나 여러 가지 다 취소돼서 특히 어려움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으로 외식업계는 영구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레스토랑 전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소유한 레스토랑들이 이전과 같아질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말했으며 “개업, 폐업, 손님 유치 등 모든 것이 변했고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겠지만 수입은 최소 50%~최고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198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레스토랑을 열었으며 포틀랜드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큰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넬 센트로 이외에도 최근 포틀랜드 지역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술집, 도너츠 가게들이 영구 폐쇄를 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