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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입양된 한 여성 본국 출생증명서 없어 강제추방 직면

오레곤 출신의 레베카 트림블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이민국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고 가족 전체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1989년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생모는 당시 12세로 트림블은 태어난 직후 한 미국인
가정에 입양이 되어 오레곤 살렘 지역으로 와서 성장했으며 현재도 오레곤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2012년 신분증을 신청했으나 제대로 된 서류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2016년 I-485를
신청하여 영구 거주 또는 상태 조정을 신청하였으나 2019년 미국 시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청이 거부되었다.

그녀는 최근 미 이민국으로부터 33일 이내에 미국을 떠나라는 편지를 받았다. 그러나 그녀가 멕시코에서
태어났다는 합법적인 출생증명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의 남편 존 트림블은 “아내의 이런 사정을 해결하려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으나 면 사람들은 출생증명서가
없거나 아무런 서류 없이 어떻게 국경을 통과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이해하기 힘들어한다”라고 말했다.

이민국이 통보한 그녀의 추방 날짜는 3월 중순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