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강으로, “연어가 돌아오고 있다”
오레곤의 맥켄지 강 일부 지역에서 급격히 줄고 있는 연어가 돌아오고 있다. 거의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물고기 전문가들은 포크 맥켄지 강에서 수백 개의 치누크 연어 무리를 발견했다.
미 산림청, 맥켄지 워터셰드 위원회와 다른 기관들이 이 지역에 약 200만 달러의 복원 사업을
시작한 후에 연어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 2년간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어린 물고기가 될 연어 알 둥지 241개를 발견했다.
호거버스트는 “지난 1960년대 쿠거댐을 건설하면서 강의 수심을 더 낮추기 위해 연어가 번식하기
좋은 작은 바위나 나무들이 제거 되었다”라고 밝히며 “어린 물고기들은 바다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낸 후
오레곤 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도 높다”라고 밝혔다.
멕켄지 강 연구팀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맥켄지에 대한 복구 노력을 연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미국 산림청과 멕켄지 워터셰드 위원회 드론으로 찍은 멕켄지 강 영상에는 멕켄지 강에서 물고기가
번식할 수 있는 숲들이 많아 졌음을 보여준다. 강에 있는 작은 숲 들은 물고기들의 개체수를 증가시킨다.
연구팀은 “연어 복귀율을 더 높이고 멕켄지 강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약 5백만 달러의
기금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